충주농협은 지난 5일 산지유통센터(APC) 및 예식장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충주시 용두동에 위치한 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6억6700만원이 투자돼 1273평부지에 저온저장고를 갖춘 건물 407평과 별도의 창고 및 사무실을 갖추고 충주의 특산품인 충주사과, 충주복숭아, 해와들(방울토마토) 등을 이곳에서 선별 포장해 공영도매시장과 농협유통센터, 직거래 등을 통해 출하하게 된다.

충주산지유통센터는 4차선도로 옆이고 지난해 합병한 가금면 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와 인접해 있어 수집과 출하 모두 교통편리상 상당한 잇점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 충주농협예식장을 11억여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예식홀의 예식장면을 연회장에서 2개의 스크린을 통해 동시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최신음향과 무대설치로 세미나 회갑연 돌잔치 등 각종행사도 가능케 했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뷔페식 식당으로 안전한 식탁과 맛에 중점을 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권오협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충주명품사과를 비롯 방울토마토 복숭아등의 효율적 관리와 유통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경제사업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예식장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일반 예식장들이 비용이 많이 올라 농촌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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