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와 떫은 감의 출하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이 지난 15일 발표한 임업 관측에 의하면 대추와 떫은 감은 수확 전 열과·낙과 및 병해충 피해가 일부 있었지만 전반적인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추 수확량은 8~9월 지속된 강우로 인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건대추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40%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대추 수입은 10월 이후 중국산 대추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대추 품질 및 재배 동향을 고려할 때 가격 하락이 예상돼 수입량은 지난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떪은 감 예상 수확량은 지난해 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량률은 일조량 부족, 비 피해, 탄저병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해 6.6%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곶감 산지 가격은 상품 10kg당 3월부터 줄곧 지난해 보다 높은 가격에 유지되고 있으며 이 추세는 국내 곶감이 출하될 11월 전까지 현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11월 이후에는 올 상품의 품질이 다소 떨어져 산지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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