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사료공장(장장 장성희)은 지난 18일 육우명품사료 신제품을 출시하고 청원군 육우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함께 사양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청원군은 전체육우생산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집단화와 규모화가 잘 이뤄져 있지만 그동안 지역내에 육우전문사료가 생산되지 않아 멀리 경기지역의 사료공장에서 공급받아왔다. 청주사료공장의 육우명품사료출시로 물류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사료를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받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육우명품사료는 도입체중 40kg, 출하체중 762kg(21개월령), 일당증체량 1.15kg과 2등급이상 출현율 80%이상을 목표로, 연변방지를 위한 섬유질 첨가와 육우전문사료에 맞는 고에너지설계, 스트레스방지 등에 중점을 두고 제조됐다. 특히 설사예방 항병력강화와 입식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기호성이 우수한 원료를 선별해 제조되는 ''항병력강화 어린송아지''사료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밑소 최적의 육성사료고 기초골격을 최대한 발달시킬 수 있게 설계된 ''육우명품육성비육''사료, 양질의 원료사용으로 소화흡수율을 향상시키고 기호성보강을 통해 사료섭취량을 늘려 증체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육우명품 큰소비육''사료가 생산된다.
농협청주사료공장은 청원지역 육우사료 소비량을 월 1만4000톤규모로 추산하고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 또한 신선한 사료를 신속하게 배달하는 등 최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30%대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성희 장장은 "새로 출시되는 육우명품사료는 전국 최대의 육우생산단지인 청원군 육우농가의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농협사료 연구진이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청주사료공장이 육우명품사료의 출시를 계기로 양질의 사료공급과 최고의 서비스로 육우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해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전국에서 가장 집단화·규모화가 잘되고 사양기술도 뛰어난 청원군 육우생산농가가 지역에 육우사료가 생산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청주사료공장의 육우명품사료 신제품 출시로 보다 신속한 배달 및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육우브랜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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