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이 공격적인 협동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축협 임직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도·농간 축협업무 상생협의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 17일 에는 ‘돼지 만성 소모성 질병 분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윤식 미래부연합사료 양돈PM이 강사로 나와 효율적인 소모성질병 대책을 설명했다. 김 PM은 “양돈농가 현장조사에 의하면 25%정도가 소모성 질병발생률을 보이는 가운데 새끼돼지 폐사율은 30%에 달하는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처법은 환경, 사양, 사료, 방역위생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FTA와 사료가격 앙등으로 양돈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2012년부터는 아예 해상분뇨가 금지됨에 따라서 업계와 협동조합 농가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더욱 합쳐야 할 처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축협은 지난 9월 조합원 단합대회인 제2회 부여축산인 한마음 대회를 치른 후 지난 15일 막을 내린 백제문화축제와 안영동 아줌마대회 등 큰 행사에 나가 토바우 시식회를 열며 충남한우 및 부여축협 축산물 홍보활동을 보이는가하면 토바우회의, 충남축협운영회의, 송아지경매시장 개장식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잘 소화해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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