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농협이 지난달 26일 도담삼봉에서 단양읍으로 진입하는 최적의 위치에 총공사비 8억5000만원을 투자해 GS칼텍스와 손잡고 자동세차시설 등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주유소를 개점했다.
주유소 앞 2차선도로는 단양읍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며 현재 4차선 국도 확포장구간으로 앞으로 차량통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개점 첫날부터 차량이 몰리며 단양농협의 효자사업을 예감케 했다.
김도영 조합장은 "단양농협 주유소 개점으로 농민 조합원을 위한 안정적 면세유 공급과 다가오는 겨울에 난방유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치솟는 국제원유가속에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유류가격의 견제역할도 가능해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단양농협의 친절서비스가 주유소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단양농협의 위상을 세우고 매출극대화로 조합의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조합원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봉사하는 모범적인 단양농협주유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호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은 "단양농협은 이미 약재소포장사업과 마트사업, 농약 및 농자재판매사업 등의 모범적인 경제사업을 통해 농민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고 밝히고 "많은 조합들이 주유소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단양농협은 치밀한 사업추진으로 최적입지에 20만리터의 저장탱크와 최상의 현대시설을 완비한 최고의 주유소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말했다.
한편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공적으로 주유소사업을 추진한 김도영 조합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례식장사업도 적극검토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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