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축협 ''황초와우''가 지난 2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조합 임직원과 축산농가, 관련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축산물공판장 상장 축하기념행사를 가졌다.
황초와우는 제천단양축협이 2004년부터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쟁력강화와 고수익사업을 위해 추진돼 현재 86농가 1800여마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5000마리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초와우 브랜드명은 약초의 고장 제천과 단양을 상징하기 위해 황기의 옛이름 황초와 한우를 접목시켜 만들어졌다.
브랜드한우상장협약을 체결하고 첫 경매를 실시해 16마리중 육질 1++ 4마리, 1+5마리, 1등급 6마리, 2등급 1마리의 성적을 보였고, 박종구씨(영광목장)의 출품우가 985점(1++A 728만원 낙찰)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3개월간의 시범상장 성적은 총120마리 중 육질 1등급이상 76.7%, 육량A,B등급 91.7%의 성적을 보여 전국평균 출현율보다 각각 5.4%와 6.2% 높은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제천단양축협은 황초와우 브랜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3300㎡규모에 최신시설을 갖춘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양질의 TMR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급육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기존 축산물매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황초와우 전문매장으로 새롭게 개점하고 브랜드육과 함께 해발 850m에 위치한 소백산관광목장에서 생산되는 황초와우 사골곰탕 등의 판매로 꾸준한 매출신장과 함께 고급육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제천시 남천동에 위치한 제천단양축협 축산물전문매장이 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돼 브랜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과 안전성에 부응하고 크게 늘어나는 학교급식시장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진항구 조합장은 "''황초와우''브랜드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급육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유통망확보에 주력해 농가의 수익창출은 물론, 황초와우가 많은 한우브랜드 중 으뜸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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