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국 24개 매장 전점 입점, 충북도지사 인증 브랜드 1호, 농협충북물류 입점,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 충북에서 유일하게 농림부 클러스터사업에 선정, 2007년 출하물량 중 등급출현율 80%.’
2005년 출범한 충북한우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가 지난 3년간 거둔 성적표다.
출범 3년만에 유통구조 정착과 츨하물량 안정 등 큰 획을 그으며 부상한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 1월 농림부 클러스터사업에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이 선정돼 충북도의 청정이미지와 함께 무항생제 친환경한우브랜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청풍명월 한우는 일찌감치 농협충북유통(사장 박봉수)에 독립코너로 입점하고 지난해 12월 전국 롯데백화점 24개 매장에 입점해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고객에게 ‘청풍명월 한우’브랜드로 당당하게 찾아가 브랜드 밸류를 키우고 타 사업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충북 8개 축협 중 보은군의 신활력사업인 ‘조랑우랑’한우 브랜드사업을 먼저 시작한 보은축협과 지리적인 여건상 농협횡성사료공장 권역으로 ‘황초와우’한우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제천단양축협을 제외한 6개 축협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 한우 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해 535마리를 출하해 등급출현율 80%를 기록해 브랜드사업 2년차에 불과해 물량만을 보면 광역브랜드로서 초라한 실적이다.
올해부터 출하물량이 안정권에 접어들어 현재 979농가 2만4000마리가 가입돼 있는 ‘청풍명월 한우’는 올해 매출목표를 1500마리 출하에 90억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7일 고급육 생산기반이 탄탄한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이 브랜드사업 의지가 확고한 정예규모화 농가 52농가 3483마리와 함께 가입해 올해 2000마리 이상 출하에 120억 매출로 목표를 상향조정하며 브랜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사업단 선정과 충북도지사 인증 브랜드 1호로 지정돼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정우택지사의 ‘농업명품도 충북’ 실현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축산의 메카 충북’ 실현을 위한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청풍명월 한우는 일단 충북이 가진 청정지역의 이미지와 함께 맛과 안전성 모두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며 고급거세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며 “입점 후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올해에만 500마리 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브랜드육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며 뚜렷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농림부 클러스터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이 선정돼 청풍명월한우 충북광역브랜드를 중심으로 무항생제 닭고기를 생산하는 ‘청풍명계’(대표 이준동 대한양계협회 회장)와 무항생제 양돈으로 유명한 다살림영농조합(대표 심우진)과 함께 충북을 친환경축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 기반이 조성된다. 70억원의 예산이 3년간 23억씩 투자돼 교육 유통 판매부문에 중점 투입된다.
김장범 사업단장은 “현재 공급되는 청풍명월 한우 전용사료가 이미 무항생제 사료로 더욱 고급화된 사료공급과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규모화농가 150호를 선정해 올해안에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300농가, 2010년에는 500농가로 점차 확대시켜 ‘청풍명월 한우’ 참여농가를 모두 친환경 축산으로 전환해 충북이 가진 청정지역의 이미지와 함께 위생과 안전성을 만족하는 고급육생산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100% 충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물량보다는 브랜드사업의 의지가 확실한 정예화된 규모화농가 위주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위생과 안전성, 품질과 맛만큼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참여조합 및 참여농가 브랜드 사업단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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