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만큼 성숙한다''
조합 발전을 위한 진통기간을 말끔히 정리하고 1250명 조합원과 40명 직원이 오직 조합발전과 조합원 농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금산축협.
‘새 출발 재화합’을 다짐한 금산축협 지금의 행보는 매우 가볍다.
지난 14일 마침 토바우 작목반협의가 열리는 날 이라 한우농가 조합원들이 조합2층 회의실로 삼삼오오 들어왔다. 직원들이 반겨 맞고 어른들이 응대하는 모습에서 언제 저들에게 갈등이 있었나 싶게 보기 좋은 협동운동의 현장감을 엿 볼 수 있었다.
금산축협은 올해 우선 700억 규모의 사업물량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속에서 30억 이상 빠져나간 예수금액 평잔 회복은 물론 마트사업, 판매사업, 지도사업 등 전분이야 사업을 정상화 하는 한편 그동안 기초가 다져진 인삼포크에 인삼 닭, 인삼계란을 추가해 인삼축산물 브랜드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금산축협 인삼포크는 4~5년 전부터 대전 등 대도시에 체인 사업장을 내는 등 바탕을 가지고 있는 사업. 금산인삼 잎과 줄기를 수매하여 그 추출액을 사료에 섞어 먹여 돈육에 사포닌 성분이 잔류케 함으로써 소비자들 반응을 크게 끌던 브랜드다.
현재 6농가 규모화 축산농가에서 이 방법으로 사육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계란은 대전충남양계조합과, 토종닭은 대전축협과 연합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학의 용역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주축협에 의뢰해 관련 사료를 생산토록 모든 것을 특허로 안전장치를 마련키도 했다.
또한 판매 안정화를 위해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과의 소비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내친김에 금산축협은 현재의 본소건물을 지소로 하고 가축시장부지 6500㎡에 본 건물은 새로 지어 이전하면서 금융점포도 하나 더 늘리며 금산최고의 요지가 되고 있는 상리지구내에 쇠고기전문식당을 포함한 식육종합 판매 센터를 지을 방침이다.
금산군이 이미 이 지역에 27만㎡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축협은 400억 규모의 순 자본을 근거로 한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은 이미 확보 되어있는 상태이다.
금산축협은 토바우 사업 확대를 포함한 조합자체 생축사업도 공격적으로 펼쳐 진산면 엄정리 6만 평형규모 부지에 현재 350마리 소를 500마리까지 늘려 입식키로 했다. 강원도 영월군에 확보하고 있는 석회석공장의 생산규모도 월 5000톤으로 안정시키고 무공해 웰빙 인삼브랜드 축산물 토털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올해에는 조합원농가의 빈 축사 채우기 운동을 펼쳐 5억원 규모의 한우 번식 경영자금을 지원케 하고 1등급 정액지원, 인삼포크 번식돈은 두당 14만원씩의 자금도 지원케 된다.
김재삼 조합장은 “모든 것은 사업을 통하여 말할 것이다. 금산축협은 선배들이 이뤄놓은 바탕과 저력이 있으며 천혜의 자연과 인삼우수성을 갖춘 축산조합이므로 모든 것이 조합원과 힘을 합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강한 사업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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