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이 사슴개량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농협에 따르면 인공수정에 사용할 정액생산을 위해 캐나다산 앨크사슴 3두를 도입하는 한편 국내 사슴 4두를 선발해 총 77두의 종록을 이용해 정액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에 도입된 캐나다산 사슴은 지난달 국내에 들어와 검역을 마치고 지난 9일부터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이들 사슴들은 북미사슴경진대회에서 5,6,10위의 입상경력이 있는 4~6세의 앨크사슴이다.

앞으로 농협은 "얼굴있는 사슴"의 사육을 위해 농가에서 기르는 사슴의 발육이나 녹용생산 능력을 등록해 우수한 종록을 선별하기로 했다.
또 선발된 우량종축의 냉동정액을 농가에 공급, 계획교배를 실시하는 사슴 종합육종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체계화된 개량을 주진하기 위해 사슴을 등록하고 능력검정을 받은 사슴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용 정액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사슴 계량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축산교육원에 사슴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양정권ya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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