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곡물가 안정에 따른 사료가격 인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축협배합사료가공공장협의회는 지난 2일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 사료공장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사료가격 안정과 연계한 농가지원 대책, 조합경영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사료자원단은 조합장들에게 올들어 조치한 사료가격인상 내용과 농민의견 수렴 내용, 사료가격안정 대책에 대한 보고를 하고, 조합장들의 중앙회에 대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사료지원단은 국제 곡물가와 에너지 선박료 등 사료가격 인상요인이 컸음에도 불구, 농협이 고통을 감수하며 배합 사료 값 인상을 자재해 600억원 상당의 농가지원 효과를 일으키게 했으나 달러 값 상승이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라 아직도 사료시장 전망은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료 원료구입 시점과 원료곡물 공급단가 결정 등에 회원사들이 신뢰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축협배합사료가공공장 조합장들은 중앙회 사료자원단의 노력을 인정하지만 농민 조합원들은 늦게나마 올린 축협사료가격 인상에 불만을 표출하고 심지어 농협은 원료 곡을 비싸게 구입했다는 비난과 최근 유가와 곡물과 안정에 따른 인하 후속조치가 있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중앙회 가격억제 협조요청에 따른 가격인상 지체에 따른 사료사업 적자가 크게 불어나, 이번 연말 결산에서 큰 적자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가 첨석해 가공공장 조합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앙회와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조와 결속을 강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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