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옹안 조합 운영에 대해
“청남농협에서 감사를 5년동안 맡으며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이 보였다. 청주시에 인접하고 3개면이 합병된 농촌형 조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고, 특히 이전의 RPC사고로 인해 조합원들의 신뢰도 상당히 잃었다. 휴일도 없이 열심히 뛰고 조합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그동안 계획하고 공약했던 일들을 계획대로 추진해나가며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해나갔다. 청남농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인사이동과 인센티브제 확대강화를 통해 능동적인 직원상을 구축하고 조합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도 상당한 인식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사업계획과 비전은
“어느 분야든 현재의 틀 속에 안주하려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오히려 경쟁에서 뒤쳐질 뿐이다. 어려울수록 농협도 기존틀에만 얽매이려하기보다는 상황을 정확하게 읽고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조합발전의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본다. 내년에 계획된 본점 신축이전과 주유소사업추진 축산물직판장 신규추진 등 내가 공약한 사업들을 임기내에 모두 실천할 것이다.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은 물론이고 농민들의 의식변화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협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본다. 임직원과 조합원이 합심해 새로운 청남농협의 틀을 짜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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