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축협(조합장 진항구)이 ‘황초와우’한우브랜드사업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탄력을 받고 있다. ‘황초와우’는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자생하는 황기를 이용한 특수사료를 급여해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한우브랜드. 제천단양축협은 브랜드농가선별부터 TMR사료공급 도축 및 포장 유통 전 부문에 완전을 기해 규모는 작지만 ‘황초와우’를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천단양축협은 자체적으로 독자브랜드사업을 펼치며 전국적으로 드문 방목형 체험관광목장인 소백산관광목장,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자생하는 황기를 첨가한 특수사료를 생산하는 TMR사료공장, 제천중심가에 위치한 황초와우전문판매장을 갖춰 브랜드사업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는 브랜드사업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황초와우전문프라자를 계획하고 있다.
제천단양축협이 운영하는 TMR사료공장은 사료가격이 폭등하며 TMR사료의 수요가 폭증하며 밤늦게까지 풀가동해 월 600톤을 생산,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공급해 사료값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생산이 크게 늘며 지자체에서 8천만원을 지원받아 포장자동화시설까지 갖춰 능률을 올렸다.
특히 제천지역에 자생하는 황기싹을 수거해 사료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맛과 품질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발 800m의 소백산 청정목장에서 방목하는 소들을 보고 직접 풀을 줄 수 있는 체험형 관광목장이 인기를 끌며 올해에만 3만명이 다녀갔다.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가족단위 내방객들이 많이 찾아 입소문을 타며 내년에는 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돼 ‘황초와우’브랜드사업에도 상당한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백산관광목장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고급육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함께 전망이 좋은 일반 객실과 전통 초가집을 재현한 방갈로 등을 갖추고,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관상용 사슴과 염소 등과 함께 온천과 사인암 등 청정계곡이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 1박2일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HACCP인증을 받고 제천시 중심가에 개장한 ‘황초와우’전문점 또한 고급육에 대한 인식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올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학교급식으로 제공돼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며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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