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협 관내 회원조합의 출자금 규모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못치고 있어 조합별로 자기자본의 확충과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출자금 배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양식)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남농협의 총출자금은 1371억원으로 조합당 평균 6억8200만원(농업계조합 6억6600만원, 축산계조합 7억6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자금 전국평균치인 8억7800만원에 비해 1억9600만원이 적은 상태며, 전남농협 조합당 출자금도 36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 51만4000보다 무려 14만8000원이나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남농협의 조합당 출자금이 갈수록 전국평균치에도 못미치고 있어 경쟁력 약화는 물론 타 시도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합원에 대한 봉사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전남농협지역본부는 회원조합의 출자금 증대를 위해 조합별로 출자금증대 추진 결의 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출자금 배가운동을 벌여 지난 상반기 전국에서 제일 많은 265억원을 거둬들이고, 우수추진 조합에 대해서는 시상도 했다.
나승운 회원지원팀장은 “신규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건실화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출자금 증대가 절실하다”며 “특히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농업인의 복지·편익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라도 자기자본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안춘배 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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