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류와 과실류, 축산물과 임산물 등 농림축산물의 올해 7월까지 수입액은 48억460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와 오렌지 수입이 크게 늘어나 각각 72.2%와 66.7% 증가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이 농림부에 요청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올해 7월까지 4억3603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2억5304달러보다 72.2%가 늘어났으며, 오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03만달러보다 66.7%가 늘어난 8702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또 돼지고기도 35.0%가 늘어난 1억7205만달러어치가 수입됐으며, 대두는 20.9% 늘어난 1억9105만달러, 옥수수는 4.5% 늘어난 5억2709만달러, 바나나가 3.9% 늘어난 5106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임산물도 원목, 합판 등을 중심으로 23.6% 늘어난 9억9100만달러가 수입됐다. 반면 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량과 수입액이 각각 20.1%, 10.8%가 감소했다.
올해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이 14억1104만달러로 전체 농림축산물 수입액중 29.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중국이 16.0%인 7억7703만달러, 호주가 8.5%인 4억1103만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국가별 수입의 특징은 중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9.6%에서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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