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의 유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일 한우의 육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유전능력프로그램을 개발해 4월 하순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개협측은 지금까지 한우 등 대가축의 육정업무지원사업은 외국의 가축유전능력평가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한우의 특성에 맞도록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농가에게 보다 좋은 품질의 육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지자체나 지역한우브랜드 등의 한우육종업무지원사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종축개량협회측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계기로 가축개량기관으로 한 단계 진일보 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에 맞는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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