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객 200만명 성황을 이룬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서 오늘의 우리농업을 제대로 알리기기 위하여 NH농협관을 설치하고 땀 흘려 봉사한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 직원들의 숨은 노력도 이 대회 성공의 수훈갑으로 평가 되고 있다.
꽃박람회 기간동안 농협전시관에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한 39개 회원 농협들이 출품한 난, 분화, 절화류의 꽃으로 구성한 화훼전시 부스를 비롯, 농산물 브랜드 홍보, 농협사업소개,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농업농촌사랑을 입체적으로 알릴 수 있게 한 각종 무대장치로 관람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
특히 충남본부는 충남지역 16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생산유통을 설명하고 농협이 나눔 경영을 이끌어 환경과 문화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36조원 생산액의 식량공급기능과 물 공급 공기정화 등 68조원 달하는 환경보전 기능을 담당하는 한국농업의 가치와 현주소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였다.
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고충과 도시민의 농촌사랑 정신을 함께 이어가도록 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고 2002년 꽃박람회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유일하게 기업관을 조성하여 ‘국민과 함께하며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나눈다’는 컨셉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갔다.
농협은 총면적 600㎡ 전시관 운영을 위해 올 연초부터 책임자급 직원 3명으로 구성한 꽃박람회 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이 전시관을 운영를 했다.
꽃박람회가 흥행 절정을 이룬 지난달 5~10일에는 나눠 주던 건강지도 기념품이 바닥나고 도우미직원을 증파 요청이 있을 만큼 농협관의 인기도 높았었다.
이번 대회 T/F팀원으로 현장지휘를 맡았던 정을문 농협충남본부 팀장은 “힘 들 때도 있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관람차온 농협인 들이 따뜻하게 격려도 해주고 일반의 질문이 쏟아질 때는 보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박형준 충획총무팀 박형준 차장은 “부스운영에서도 우리가 농업을 제대로 알리려는데 심혈을 기울였지만 계통 조직을 통하여 30여만 매 입장권을 판매에 앞장 선 것도 농협직원들의 봉사정신을 드러낸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말했다.
꽃박람회 기간 중 농협충남본부는 매일 20명 1조를 이룬 임직원부인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행사 지원과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 박람회장 환경미화는 물론 질서유지 차량안내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농협관 앞에 설치한 365은행은 5억원에 달하는 현금인출을 지원하면서 입장객 편리를 제공했다.
전영완 본부장은 “우리가 공식 후원 은행이 되어 성공적인 꽃박람회가 되도록 전 계통조직이 힘을 합칠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한 협조가 200-만의 성원으로 승화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서해안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게 된 것은 가슴 벅차고 아주 다행한 일 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 때 노력을 많이 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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