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치러진 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조합장인 최창규후보(61)가 4선에 성공했다. 2007년 살미농협과 합병 후 처음 치러진 선거로 총 2029명의 선거인 중 167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창규후보가 930표, 전 살미농협 조합장인 이영섭후보(48)가 718표, 정봉학후보(46)가 24표를 얻었다.
수안보농협은 전형적인 농촌형 조합으로 연 매출 70억원에 달하는 잡곡소포장사업과 대학찰옥수수 냉동사업 등 탄탄한 경제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우수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07년 살미농협을 흡수합병한 후 적자에 시달리던 남한강김치공장을 불과 1년여만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HACCP인증을 획득하고 탁월한 경영과 유통전략을 통해 정상화시키는 등 2008년 합병경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최창규 조합장은 “남한강김치공장과 잡곡소포장사업 대학찰옥수수 냉동사업 등 농산물가공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빠른 시간내에 완전자립기반을 확립하고, 무인헬기 방제시스템 구축과 각종 조합원 복지증진사업을 확대 및 농산물공동선별장 설치와 계약재배사업 확대 등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다시 한 번 신뢰를 보여준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수안보농협이 더욱 발전하고 농민조합원의 든든한 보루로서 더욱 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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