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가 전용사료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토바우사료공장은 1일 400톤급 최신식 자동화 사료공장이다. 이를 계기로 토바우가 제 2단계 도약과 함께 전국 제일의 명품 한우생산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토바우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정창현)와 농업회사법인 토바우(대표이사 박연교)는 지난달 26일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 172번지 현장에서 청보리, 옥수수 등 국내산 자급 조사료를 이용한 토바우전용 TMF 가공공장에서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전영완 농협충남지역본부장, 남성우농협중앙회 축산대표와 박치봉 축협사료전무, 최승우 예산군수 등 100여명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준공한 토바우 사료공장은 참여하는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로 한우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발기금 및 ,도비와 지방비 그리고 14개 충남지역축협의 공동출자금을 합쳐 총 112억원이 투자됐다.
이 공장은 1일 400톤 생산규모의 현대식시설로 대지 2만5446㎡에 건물 6500㎡ 규모의 생산 전 라인 자동화에 로봇시설을 갖춰 놓았다. 이 공장은 늘어나는 생산규모에 대비한 200톤 규모의 예비 증설라인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조사료 가공시설 이기도 하다.
충남에서 나고 자란 순박하고 깨끗한 토박이 한우라는 의미의 토바우는 2005년 10월 25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출하를 시작한 이래 구내 최대 상장두수를 기록하며. 안정 지속 균일 출하를 이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도에는 5994마리를 출하해 육질등급 83.5%, 육량등급 80.5%가 A+등급이상 성적을 얻으며 373억82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사료 값 폭등 속에서도 농가소득을 뒷받침 해주었다. 올해에는 7500마리 출하 목표이다. 현재 토바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우 농가는 1300농가 6만3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12년까지는 충남에서 키우는 전체한우 30만마리의 55%를 토바우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토바우는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만족시키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친환경 발효사료의 자체 개발로 이미 생산단계(사육단계)에서 안전축산물 확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수입산 쇠고기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곤 단장은 “토바우사업은 이제 생산사육단계에서 6년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전용 사료공장 준공을 지은 것을 계기로 브랜드경영체 농업회사법인 (주)토바우로 성장엔진을 법인화하여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 된 것”이라며 “회원농가가 생산한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유통판매에 전략적인 추진을 구체화하여 올해 내에 토바우 대량판매 체계 구축을 위하여 대도시에 200여개 정도의 토바우 전문판매 식당을 추진하는 유통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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