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정동수)이 공석 중이던 상임이사에 김운철씨를 새로 선출하는 한편 육우판매장을 개설키로 하는 등 새로운 발전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특히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지난 2월 개설한 신가오동 지점의 예수금이 6월말 현제 97억을 돌파하는 등 신 성장 동력을 갖춘 가운데 2006년 말 기준 1240억이던 예수금은 올 들어 1560억, 대출도 1100억 실적을 보이는 사업성장세를 나타냈다.
당초 대전충남우유는 대형 음식점을 포함한 육우판매매장 사업을 올 초부터 착수하려 했으나 육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사업안전성 점검 등을 이유로 신중론을 제시하는 조합원들 의견도 많아 지금껏 의견을 재 수렴하여 육우전문매장 개선안을 추진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아 지난 10일 설명회을 겸한 임시총회를 가졌다.
육우사업 계획 설명과 상임이사 선임 건을 원안 확정한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축산여건이 나쁜 것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성실히 노력하고 단결할 때 조합 성장이 되었던 사실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으냐”며 새로 부임하는 상이이사와 조합장에게 힘을 실어주어 큰 조합을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동수 조합장은“상반기 사업 결산을 하여 보니 신용 경제, 지도 공제 등 모든 업무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이대로 가면 연말에 10억 이상 규모의 흑자가 날 것 같은데 이는 모두가 여러 조합원님들의 성원의 덕으로 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총회승인을 거쳐 10일부로 취임한 김 상임이사는 선란성고, 광주대를 졸업하고 축협중앙회와 농협충남본부 등 38년 경력을 가진 금융인이자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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