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후원하고 농가들이 힘을 합쳐 사양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면 원래 우리 충남지역은 한우산업 바탕이 좋은 곳으로서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왕 만들었으니 우리 한번 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난 4일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서 열린 충남한우연구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충완 씨의 일성이다.
그는 충남한우 명품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회원간의 우의 단결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충완 회장은 당진읍에서 30년째 250~300마리 규모의 한우농장을 경영하는 한우전문농가로 지난 4월에는 전국한우협회 충남지회장을 맡았다.
“마침 충남은 토바우 중심의 광역브랜드 작업이 이뤄진데다가 도 당국도 이렇게 농가 기술지원등을 적극 도모하고 나서주니 큰 힘이 될 것 같고 현장 농민들의 한우관심 열기도 어느때 이상 뜨거워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도 생기네요.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날 새로 결성한 충남한우연구회는 기존 한우협회와 겹치는 면도 있지만 말 그대로 협회가 회원 단결과 정책건의 등에 주력 한다면 이 연구회는 연구, 지도, 전문기술 습득과 정보교환 등에 치중케 된다.
충남지역은 6월말 현재 2만3000 농가에서 38만마리 한우를 키우는 사육지반이 있는 한우 지역으로 도와 기술원이 지속적인 연구 지원을 하고 있는 곳으로 이날 총회에는 80여명 회원이 참석 정관 및 임원선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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