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이 주유소사업, 하나로마트사업, 잡곡소포장사업 등 각종 경제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기록하며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박명교 조합장이 2005년 조합장에 취임하며 지역경제와 조합경영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가장 먼저 시작한 주유소사업은 최적의 입지조건과 함께 품질과 가격 서비스 정량공급을 무기로 개장 2년만에 매출이 200%이상 신장되며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척농협주유소는 충주와 제천을 잇는 4차선 국도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S-oil과 협약을 통해 양질의 기름을 저렴한 가격에 정품정량공급을 원칙으로 하며 단골고객이 크게 늘었다. 또한 매점과 뷔페식 한식당 등 편의시설까지 갖춰 화물차기사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산척농협주유소의 면세유 취급량은 15% 수준으로 외지고객이 절대적으로 많다. 지역농민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찾을 수 있는 농협주유소의 단골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주민편의를 위해 66㎡에서 170㎡규모로 확장 오픈한 하나로마트 또한 품목다양화와 고객서비스만족을 통해 단기간내 50%이상 매출이 신장하며 성공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잡곡소포장사업은 청정환경에서 자란 최고품질의 잡곡을 소포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수도권 농협물류를 비롯,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연매출 3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준산간지역의 큰 일교차와 청정환경에서 재배된 ‘천등산밤고구마’가 최고의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저온저장고를 통해 연중출하가 가능해지며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사업 중심으로 특화경영을 추진해온 산척농협은 각종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신용사업 또한 300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재백확점 확장리모델링과 함께 비료 및 농자재 대폭할인판매, 고령화된 농민을 위한 농자재주문 배달판매 등 각종 환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 조합장은 “작은 조합이지만 임직원과 조합원이 서로 협력해 화합과 신뢰를 통해 각종사업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와 조합원의 실익향상과 새로운 소득원 개척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