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에서도 나눔의 기부문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임동칠)는 지난19일 예산에서 열린 제 10차 정기회의를 통하여 이 같은 ‘나눔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러한 협동운동에 앞장서는 조합에는 표창과 정책자금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농협이 이런 축산 나눔의 운동을 펼치는 것은 근년 축산업 위상과 생산 실적이 계속 늘어나 산업의 차지비중이 커지고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회적 책임범위가 넓혀져야 함에도 불구, 일반적 시각이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일부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르는 조치로 보인다. 실제 2008년 말 기준 농림어업 총생산액 39조6000억원 중 34.3%(약 12조)를 축산이 차지하고 돼지, 한우, 우유, 닭, 달걀, 오리 같은 6 가지 품목은 농림축산 10대 품목의 쌀을 제외한 2~7위를 휩쓸고 있다.
이 같은 축산 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축산으로 가기위한 나눔 운동은 지역봉사, 녹색성장, 친환경 소비활동 등 각 분야에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는 축산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보인다.
이번 충남축협운영협운영협의회의 이 운동 추진 결의에 대하여 지역사회에서는 “매우 잘하는 조치로 본다. 차츰 우리나라도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이 까다롭게 강조 될 분위기인데도 그동안 오히려 축산업계의 자율적 노력이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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