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과 충북고추협력단이 2년 연구 끝에 충북의 특화작목인 고추와 야콘을 이용한 잼을 개발 지난 16일 특허출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잼은 기호성이 좋고 다양한 기능을 함유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비만 변비개선 콜레스트롤 저하 등 성인병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지방의 특산물인 고추는 주성분인 캡사이신은 매운맛으로 체지방 축적과 체중의 증가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서 고추를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야콘은 최근 충북 옥천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작물로 괴근(塊根)에는 다량의 프럭토올리고당이 함유되어 식이요법에 의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고, 이 프럭토올리고당은 장내세균의 개선, 혈청콜레스테롤 저하, 변비개선 등의 생리활성을 갖고 있으며, 체내에서 흡수 및 이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만증,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향식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고추야콘잼은 고추와 야콘의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추에 의한 밝고 붉은 색상, 고추의 매운맛과 야콘의 상큼한 단맛이 어우러져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밝히고 “본격 고추야콘잼이 제품화되어 시판될 경우 국민건강유지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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