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축산물 유통의 전진기지로서 충북농민의 권익보호와 순수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과 기능을 톡톡히 수행해온 농협충북유통(대표이사 박영준)이 시장의 변화속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88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농협충북유통은 농협유통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2년동안의 경제발전과 상권변화는 소극적인 수정전략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 여기에 그동안 청주권에 유입돼 과밀화된 대형유통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구조개편이 불가피해졌다.
농협충북유통은 본점 하나로클럽 증축과 SSM 및 식자재직영점 등을 4개점 신규출점을 통해 올해 1880억원에서 2015년까지 4000억원대의 매출로 농협유통사업의 새지평을 여는 최고의 신종합유통기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협충북유통 인근에 2015년까지 1만4000세대규모의 동남택지개발 추진에 맞춰 본점 매장면적을 확장하고 시설현대화를 통해 대형유통업체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핵심상권 신규점포 개발을 통해 식자재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전문코너 확대로 친환경농축산물 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식품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식품안전시스템의 획기적인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축산물 명품PB상품을 개발해 브랜드파워를 확보하고 지역농산물의 식자재사업 확대 등 비중을 늘려 농민을 위한 농협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박영준대표이사 인터뷰
“농협중앙회와 충북의 30개 회원농협이 참여해 설립된 농협충북유통의 기본목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정직하게 판매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 입니다. 그동안 정직한 경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많은 발전을 이뤄왔던 농협충북유통이 사회의 발전과 유통환경의 변화, 그리고 대형유통업체와 치열한 경쟁에서 농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모와 서비스 구조개혁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2015년까지 신성장전략을 통해 규모확대는 물론 최고의 쇼핑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충북농산물 점유비를 60%까지 늘리고 획기적인 매출신장을 통해 충북의 회원농협과 농민의 실익향상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획추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박영준 농협충북유통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기여도도 올해 5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생존을 위한 경영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주)농협충북유통이 충북의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확장과 조직의 체질개선 모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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