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10일 기술원에서 건강한 농업인 육성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한 ''2009년도 농작업 환경개선사업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농가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새로 개발된 여러 가지 농작업 편이장비들이 전시된 가운데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통하여 농작업의 자율적 개선활동으로 농작업의 재해를 줄여 나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동력운반차, 비료살포기 등의 편이장비와 소규모 선별적 활용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농업인의 신체 피로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재해 없고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 됐다.
농업은 ‘안전하다’는 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광업, 건설업과 더불어 세계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업인 재해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5조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 산업재해율과 비교해도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인의 사례발표와 시군 담당공무원, 산업의학 및 농기계학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정보교환의 시간과 사업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개선?보완된 우수 농작업 편이장비 15종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졌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