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4일 필리핀에 돼지고기 30톤 금액으로 1억원을 수출했다.
포도먹인 돼지 ‘포크빌’로 브랜드 성가를 계속 높여온 대전충남양돈농협은 1997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돈육수출 백만 불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필리핀 태국 등으로 돈피, 돼지 간 등의 부산물을 꾸준히 수출해 왔다.
2008년 4월에는 충남 최초로 필리핀 돈육 수출을 실시했다. 특히 지속적인 필리핀 돈육 수출로 비선호 부위인 후지 등의 국내재고 소진을 통한 돼지고기 수급 안정 도모 및 돈가 상승을 유도하여 양돈농가의 소득향상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제만 조합장은 "수출 신시장의 개척과 수출품목의 개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통해 FTA로 인한 돼지고기 수입개방 등 양돈농가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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