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21개 축협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축협이 사업성장에 따라 조합원에 대한 환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까지 완료된 조합별 사업결산 내용은 △논산축협 당기순이익 15억7000만원 △대전축협 15억2000만원 △당진축협 36억8000만원 △대충양계 8억3000만원 △당진낙협 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4곳 조합의 순이익 성장률은 적게는 16%에서 많게는 266%에 이르고 있다.

충남축협 종합 집계로는 지난해 경제사업 1조5000억원에 상호금융 2조6000억원, 상호대출 1조9000억원, 공제 618억원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늘면서 조합별 출자와 이용고 배당이 늘어나고 각종 표창과 환원도 많아져 세밑 조합원들의 사기가 한층 높아졌고 선거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반영돼 충남 금산, 당진, 부여, 서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합장들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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