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으로 대표되는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깨끗한 환경과 기후 토질 등 농산물생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흡했던 농산물유통을 선진화하고, 브랜드사업을 강화해 보은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은농민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농협보은군지부장에 취임한 류영철지부장은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자재양곡팀장 명품화유통팀장 검사팀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농산물유통을 이끌어왔다.

특히 연합판매사업을 주도하며 수박과 복숭아 사과 마늘 등 충북농산물의 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농가소득증대에 상당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지난해 보은군지부에서 부지부장을 맡으며 연합판매사업을 시작했던 류 지부장은 “올해 연합판매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보은황토사과와 방울토마토 판매로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주)속리산유통(대표 김기현)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소비지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등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농협에서 적극적으로 펼쳐온 1사1촌의 성과를 농민과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요즘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쌀판매사업은 RPC통합을 통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브랜드사업을 강화해 보은황토쌀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취가격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용부문에서는 그동안 미흡했던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류 지부장은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보은농민이 더 만족하고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유통판매를 근간으로 하는 경제사업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항상 농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농협보은군지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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