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10일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각 도 기술원 및 시군센터 등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원강당에서 농업기술 R&D·기술보급과 녹색성장 공감대 형성을 위한 중앙·지방간 업무 공유 토론회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을 비롯한 각도의 주요 농업현안에 대한 상호이해를 촉진하고 활기찬 농촌,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역농업 활성화와 농촌진흥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지방간 업무 공유를 통한 정보교류의 중요성과 지역특색에 맞는 농업연구와 기술보급, 농업 현장 애로기술 발굴 및 해결방안 적극 모색, 생활공감 녹색기술 개발·확산 등을 강조했다.

특히 김정연 충남발전연구원 박사는 ‘미래농업인 전문인력 양성’주제발표를 통해 “3년 전인 2007년 43만 명이던 충남 농가인구가 오는 2020년에 가면 22만~31만 명 수준으로 감소해 전체인구 대비 15.%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이용복 충남4-H본부회장은 “영농4-H회원을 비롯한 귀농인, 신규 농업인 등 젊은이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신윤철 공주대 교수는 “농업발전을 위한 미래 농업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며, 한반도 온난화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병해충 발생양상도 다르고 피해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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