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1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당초 목표치인 2120억의 절반수준인 1009억원 밖에 달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중앙회 임원을 비롯 각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 결산수지 보전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산은 지난 7월 통합이후 첫 결산인 만큼 흑자결산을 시현해야한다는 대내외적인 시각을 감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이 당기순이익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신탁영업이익이 당초 목표보다 1775억원이나 감소되고, 유가증권이자율 하락으로 244억원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농업경제사업은 목표대비 70.2%, 축산경제는 74%의 실적을 보이는등 각 사업부문별 실적도 미진하기 때문이며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사업장 실적이 부진한데다 미곡판매량이 591억원가량 감소한 게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따라 12월 한달동안 각 지역본부별로 부실여신 감축, 불보증미수이자회수, 특수채권회수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당초 목표손익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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