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장관 취임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윤곽이 드러난 인사를 놓고 수산공직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또 노무현장관은 금명간 단행될 인사와 관련 매우 이례적으로 지난 9일 과장급들에게 인사내용을 미리 설명하는등 여론을 추스린다는 취지와는 달리 인사스타일이 소신부재였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1급 인사에서 김성수차관보를 기획실장으로 전보한 것과 관련 같은 직급이지만 해양수산부 인물난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곧 있을 인사에서 박재영어업자원국장의 차관보승진(내년 1월 정식발령 예정)을 제외하고 이 자리에 박덕배국장이 기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운항만청등의 출신이 독식함으로써 수산직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해양수산부 출범이후 인사에서 수산소외를 실감했던 수산공직자들은 노무현장관이 이를 해소해 줄 것으로기대했으나 아직 공식적인 발령은 나지 않았지만 윤곽이 드러난 인사내용상 여전히 소외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파견근무될 안국전수산정책국장과 국장보직 후보 1순위였던 김영규부이사관이 영국 런던(현재 농림수산성과 의견타진중)파견등으로 수산직이 내몰렸다.
특히 영국 카디프대학에 파견중이었던 강무현국장이 수산정책국장으로 앉게되는 것과 함께 청와대 파견근무중인 신평식해양수산행정관이 원양어업업무등을 총괄할 국제협력관으로 들어옴으로써 사실상 수산직 국장급은 전멸하다시피 했다.
늦어도 이번주안으로 뚜껑이 열리게 될 인사의 윤곽을 보면 공보관에 한준규씨(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가 내정됐고 국제협력관에 신평식청와대 해양수산행정관이 승진 발령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협력관이던 김형남국장은 2010년 여수엑스포 유치기획단장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또 수산정책국장에는 강무현전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돼 있던 박덕배국장이 어업자원국장으로 자리 옮김한다.
감사관에는 국방대학원 파견중인 양병관전공보관이, 안전관리관은 김성규감사관이, 서정호안전관리관은 해운물류국장에 전보될 것이 확실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으로 이미 발령이 난 최낙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후임에 이갑숙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에 정이기해운물류국장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서상범(캐나다벤쿠버항만청파견)국장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나승렬물류기획과장의 승진이 유력하다.
해양조사원장에는 김창남국립수산물검사소장이, 국립수산진흥원 연수부장에 이광로씨가 각각 임명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장맹수총무과장과 박남춘감사담당관이 맞트레이드 돼 자리를 맞바꿀 것이 확실하다.이명수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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