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숲에서 자란 나무 총량은 10톤 트럭 380만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최근 ‘2009년 산림기본통계조사’결과 우리나라 산림 에 비축된 나무 총량은 6억 9700만㎥로 지난해 보다 10톤 트럭 380만대 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a당 평균 임목축적량은 109.4㎥로 지난해 대비 5.8%가 증가했으나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며 소유별로는 국유림 135.3㎥, 공유림 108.4㎥, 사유림 100.4㎥로 사유림의 임목축적이 국유림의 74%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37만ha로 지난해 637만 5000ha보다 4571ha가 감소했다.

주요 감소원인은 대지, 도로, 공장용, 농경지 순으로 전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산림면적은 30년생 이하 58.9%, 40년생 이상 38.1%, 죽림(대나무)·무립목지 3%로 대부분 숲가꾸기가 필요한 청년림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