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농업기술센터 강영희 소장 대통령표창

농촌여성운동의 기수,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강영희 소장이 지난15일 경기도 이천 동원리더스에서 열린 농진청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강 소장은 여성생활지도관 1호, 여성 지도직 과장1호, 여성소장 충남1호 등 1호를 줄줄이 달고 살아온 이력에서 학인할 수 있듯이 남이 안하거나 못하던 일에 강하게 도전하고 실천하는 적극성과 모범을 보여온 공무원이다.

농심을 위해 40여년을 초심으로 달려왔다는 그녀는 특히 억눌려있던 농촌여성의 힘을 과학영농에 접목시키는 일에 탁월한 공적을 쌓았다. 2읍 9개면 홍성군 140개 마을에 3150명 생활개선회원을 결성, 농촌의 숨은 능력을 발굴하고 여성 파워를 키워내 전국 최대의 생활개선회 조직이 됐다. 이렇듯 강 소장이 걸어온 농업직공무원의 궤적이 곧 한국농촌여성 활성화의 족적이 된다.

강 소장은 수상소감으로 “나에 대한 칭찬이 아니고 우리 홍성생활개선회 아니 나아가 우리나라 생활개선회 활동을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모든 공을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로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향토음식 강사로도 많이 초빙된다. 향토음식 강사뿐만 아니라 충남체전, 농업인 행사 등 대규모행사 집단배식에서도 달인급의 솜씨를 발휘한다.

강 소장과 직원들은 그동안 홍성의 농촌관광벨트화, 건 두부 사업 상품화, 향토음식 명품화 등에 매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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