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의 스마일경영이 빛났다.
매년 업적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던 충북지사는 지난해 남성옥지사장이 취임한 후 스마일경영을 통해 2009년 전국 19개 지사 중 18위에서 1년만에 2010년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남성옥지사장은 “자칫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채권추심업무를 고객들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컨설팅해 줄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의 어려운 입장을 십분 이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고 신용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농협채권추심업무의 일반 추심관련업계와 차별화를 강조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쥐어짜는 방법보다는 고객의 신용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최대한 고객의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주는 방향을 택했다.

남지사장은 “조금 더 노력하면 신용회복이 가능한 고객들이 쉽게 포기하고 파산신청을 통해 스스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고객이 신용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최대한 고객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는 남성옥지사장의 취임과 함께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같이하며 새로운 마인드를 정립하고 업무특성상 개인별 업무추진에서 벗어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켰다.

남성옥지사장은 “10년 이상 신용불량자로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하지 못했던 채무자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찾아와 고맙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가 앞으로도 실적에 연연해 스스로 이미지를 해치기보단 신용문제로 장기간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노력과 의지를 끌어내 신용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컨설턴트와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회원농협의 장기연체채권을 위임받아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신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회원농협의 건전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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