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 체질개선…최상 서비스
- 취임 1년만에 상호금융평가 전국 그룹별 1위

광혜원농협(조합장 임장빈)이 각종사업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2월 임장빈 조합장 취임 후 1년 여 만에 광혜원농협은 상당한 체질변화를 겪었다. 올해 1분기 상호금융평가에서 전국 그룹별 1위를 기록하고 고객친절도 부문인 CS평가에서 92점을 넘어섰다. 신용사업부문 중 예수금은 2009년 말 기준 676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대출금 또한 전국적으로 부진한 상황속에서도 374억원에서 465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채권관리 강화에 노력한 결과 부실채권비율 0.3%로 탑클린뱅크를 수상했다. 공제사업도 31억원에서 45억원으로 크게 성장하며 조합경영의 효자사업으로 급성장했다.

이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광혜원농협은 각종 농자재와 비료 농약 등에 대해 50% 할인판매를 단행하고도 지난해 당기순익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임 조합장은 “남서울농협과 관악농협에서 16년간 재직하다 1995년 고향인 광혜원에 내려와 경험을 살려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가 조합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히고 “지역농협도 이젠 전문 CEO체제로 가야한다는 생각과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해보자는 목표가 이뤄져 기쁘다”며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 조합장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직원들의 마인드변화와 산뜻하고 편리한 금융업무 및 쇼핑공간 연출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본소 리모델링이다. 특히 마트는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600㎡로 확장했다. 매장 확장과 함께 냉동탑차를 이용한 신선농산물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최상의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일 매출을13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임 조합장은 “마트와 본소 리모델링과 주차장 정비를 통해 신용사업과 판매사업에서 많은 신장이 있었다”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최고의 신선도와 품질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로 경영이익보다는 광혜원농협에 대한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간 내 많은 사업성장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바뀐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민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실익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더욱 친절하고 신뢰받는 광혜원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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