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30개 마을과 자매결연…6년간 매년 농촌 일손도와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 학생 381명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충주시 농촌마을을 찾아 5박6일간 수해복구 및 농촌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2006년 농협충주시지부(지부장 유 성)를 통해 충주시 관내 3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균관대학교는 매년 수백명의 학생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열심히 농사일을 도우며 새로운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가장 모범적인 도농교류활동으로 선정돼 2009년에는 농촌사랑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농촌봉사활동 6년째를 맞는 올해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5일까지 각 마을로 조를 편성해 감자수확, 옥수수 따기, 콩심기, 담배 밭 잡초제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장마피해로 인한 수해 복구작업도 펼쳤다.

김준영 총장은 4일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찾아 격려하며 “충주시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을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 더욱 폭넓은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사고 없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아주고 많은 준비를 해 준 유성 농협충주시지부장과 농협조합장님들, 농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충주시지부와 충주시관내 회원농협 조합장은 4일 중앙탑 공원에서 김준영총장과 학교관계자, 학생대표들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충주시 농특산물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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