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 권익보호·소득증진 최선"

치열한 선거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동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김갑성 후보(57)가 2130표를 얻어 1542표에 그친 김문규 현조합장을 588표차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는 총조합원 5181명 중 3687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7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임기는 9월1일 시작된다.

김갑성 당선자는 “신뢰를 보여주신 영동농협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농민의 입장에서 소득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선거에서 약속한 모든 사항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문규 후보가 선거에서 낙마함에 따라 충북지역에서는 농협중앙회이사에 대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나선 두 후보를 금품제공과 음식물제공으로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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