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운 전조합장의 유고로 지난 2일 치러진 보은축협 보궐선거에서 구희선 후보(51)가 909표를 얻어 544표에 그친 최광언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제10대 보은축협조합장에 당선돼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선거는 1698명 중 1457명이 투표에 참가해 8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같은 날 치러진 증평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규호 후보(59)가 유효표 2991표 가운데 1575표(52.7%)를 얻어 현조합장인 이규정 후보(838표)와 이채희 후보(578표)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증평농협 직원 출신인 김규호 당선자는 농산물유통선진화를 통한 농가의 실익제고와 방치된 고정자산정리 등을 통해 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확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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