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로마트 매출 목표 85억원으로 상향 조정
정도경영 실천…NH-OIL 1호점 흑자전환

주덕농협(조합장 유태영)이 최근 모든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조합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주덕농협은 신용사업, 하나로마트, 농협클린주유소, 카드, 공제 등 모든 사업에서 고성장 하고 있다. 특히 신용사업은 1년 만에 230억원이 신장돼 지난 3월 이미 올해 목표인 예수금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12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각종 사업의 성공으로 힘을 얻은 주덕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비를 크게 늘리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든 직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한편 조합원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본소 및 신니지점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체제를 재정비했다.

또한 2006년 문을 연 하나로마트는 쾌적한 쇼핑공간과 넓고 편리한 주차장에 신선한 농산물과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친절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역쇼핑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우대규모사육단지인 지역특성을 살려 조합원이 생산한 최고품질의 암소만을 직접 도축해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가 높다. 매출도 지난해 77억원에서 올해는 85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덕농협은 더 나아가 한우단지의 특성을 살려 내년부터 축산물직판장 및 한우전문식당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은 물론 충주기업도시, 첨단과학단지 입주기업과 충주시의 기존 골프장과 신니면 등에 새로 조성되는 골프장 등을 찾는 수도권 골퍼들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의 주유소사업 진출과 함께 NH-OIL 1호점으로 2009년 5월 개장한 주덕농협 클린주유소 또한 정품정량, 친절한 서비스의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자동세차기까지 완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사업과 공제사업 또한 지난해부터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덕농협이 최근 각종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것은 2006년부터 시작된 공격경영과 과감한 투자, 성공적인 조직 체질개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태영 조합장은 “직원들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가는 것이 조합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기존사업은 물론 축산물직판장과 못자리뱅크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어려운 농촌과 농민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뷰] 유태영 주덕농협 조합장
- 충주기업도시·첨단과학단지 등
지역사업 효과적 연계…新사업 모색

“최근 조합의 고성장은 2006년 대형 하나로마트 준공과 2008년 영농자재백화점 개점, 2009년 NH-OIL 1호 주유소 개장 등 새로운 사업진출과 함께 직원들의 성실과 친절을 통한 서비스개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신용사업추진과 조직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홍정희 전무가 인사이동을 통해 주덕농협에 취임하며 신용사업의 급격한 성장과 조직체질개선을 통한 각종사업의 성장을 이끌며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주덕농협은 인근에 들어선 충주기업도시와 첨단과학단지로 인해 많은 지역변화와 높은 성장가능성이 예견된다. 지역의 큰 변화를 효과적으로 연계시켜 조합발전과 농민조합원의 소득과 권익을 더욱 증진시켜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주덕농협은 현재 각종 사업의 성공을 통해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각 부문 성장의 지표보다 조합원과 지역민의 신뢰와 함께 직원들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더 큰 성과를 얻었다.

내년과 후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축산물직판장사업과 못자리뱅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신용경제사업의 지속적인 고성장을 통해 어려운 농촌과 농민에게 더욱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