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교류 활성화 · 전통음식 보급 앞장 공로 인정

이영희 충남생활개선연합회장(55·보령시)이 지난 22일 과천경마공원에서 열린‘2011년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도농교류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왕성한 활동력과 조직 운용에서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 2007년부터 충남생활개선회 부회장 등 회장단 활동을 시작한 그는 1만 7000여명 회원의 단합을 다지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 농촌여성 능력향상 등 충남생활개선회 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도 태안·공주·천안·보령·서천생활개선회는 돋보이는 단체들이다. 이 단체에는 신지식농업인이나 장인, 올해의 스타 등에 뽑힌 생활개선회원들이 여럿 있다.

한편 충남생활개선회는 최근 충남도가 치른 대형 행사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며 대회 성공의 수훈갑으로 꼽혔다. 예를 들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천안 국제웰빙식품전, 백제역사 세계대전 등에서 자원봉사와 전통음식 보급 등 큰 활약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를 비롯해 사랑의 쌀 전달, 떡국 나누기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충남도내 16개 시군에 묻혀 있던 향토음식을 발굴,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특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상이 돋보여 이날 이 회장은 충남생활개선회를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회장은 현재 보령군 웅천읍에서 고추농사를 중심으로 한 복합영농을 하고 있으며 대구 효성여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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