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산림부문 혁신전략의 공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지난달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및 시·군 산림부서 관계관과 산림조합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산림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충남도의 산림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3농 혁신의 이해와 도의 추진계획을 설명 △시·군별 ‘2011년 산림시책 추진상황 보고 △도·시군과 산림조합 간 협조 및 당부사항 △사업 추진 상 애로사항과 산림시책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2년 연속 산림행정 전국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그동안의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 5기 역점사업인 ‘3농 혁신’이 산림정책분야에서도 원활히 이뤄져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산림녹지부문의 혁신 사업과 관련해 충남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모두 40개 사업에 7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혁신의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친환경 임산물 육성과 다각화 △귀촌현상 등 시대변화와 산림휴양 레저수요에 능동적 대처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혁신전략은 수요자 중심의 임산업 육성과 다각화,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 산촌 만들기와 귀농지원,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단지 조성으로 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산림 혁신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제·환경·사회적 자원으로서 산림의 가치를 제고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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