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32일간 충남 금산군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인삼엑스포에는 외국인 4만명을 포함 누적관람객 250만명을 기록, 역대 국내 어느 행사보다 빼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13개국 79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해 수출상담 382건에 5082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여 2504만 달러 계약고를 올리는 등 당초 목표치의 145% 초과달성함으로써 약 33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미는 인삼산업이 기존의 약재와 건강식품 산업 위주에서 새로운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있다. 국제학술대회와 정책토론회를 통해 인삼산업 선진국처럼 세계적 트렌드인 건강과 웰빙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인삼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인삼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전환이 본격 제기된 것이 그것이다.

지난 3일 치러진 폐막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인삼 종주국답게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인삼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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