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강소농 육성차원에서 추진한 ‘친환경고구마재배사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범사업농가인 이상헌 씨 등 7명이 무농약재배로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이달 말 현재 당진군의 친환경고구마 인증 농가는 모두 11가구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군 전체 고구마농가의 70% 이상이 친환경재배를 하고 있다

친환경고구마시범사업은 당진군의 모든 지역에서 친환경고구마재배의 가능성 및 지역 적응력 실증을 위해 8개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사업초기부터 친환경고구마재배 의지가 강한 농가를 선별해 재배의 모든 과정에 있어 친환경농기자재만을 투입했다. 특히 고구마 재배에 문제가 되는 딱정벌레과와 나비목 유충을 곤충병원성미생물제제를 활용하여 방제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원용근(신평면 초대리)씨는 “올해 전국적으로 고구마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토양을 살리는 친환경제제를 투입한 결과 전년보다 50%수량의 증가와 품질이 좋아졌다”며 지속적인 친환경고구마재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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