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충남도는 보령시청에서 방역의식 고취와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구제역 가상현장훈련을 실시했다.

- 충남도, 현장시연·동영상 상영···초동대응능력 향상·방역의식 고취

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보령시청에서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축산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가상 현장 훈련(CPX)을 실시했다.

개정된 긴급행동지침을 숙지하고,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날 훈련은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관심과 주의 심각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주변국 구제역 발생에 따른 관심단계에서는 구제역 방역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의심축 발생을 가정한 주의단계에서가축위생연구소 가축방역관 현장 출동과 임상 및 간이 항원검사 시연을 펼친 뒤 시료채취반 현장 출동, 방제차량 동원 및 농장 소독 실시, 역학조사반 투입 등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며 설명을 곁들였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의 구제역 발생을 가정한 심각단계에서는 전국 일시이동제한 발령, 기동방역반·가동방역대 설정 및 이동제한, 안락사 및 사체처리, 오염물품 처리 및 발생 농장 청소, 거점소독장소 설치 운영, 긴급 백신접종 실시, 광역방제차량 동원 및 소독 등에 대한 현장 시연과 동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방역의식 고취와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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