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 이하 FACT)과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난 7일 전남 고흥군청 회의실에서 고흥군 지역 축산관련단체 회장들과 축산농가, 섬유질사료회사 등 관계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신기술 이전 실용화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FACT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연구·개발한 축산기술들을 모아 농장별 맞춤형 축산융·복합기술을 축산농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투입되는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된 신기술 보급 및 농가실증 시범사업 추진 △축산농가 HACCP 인증지원 △섬유질배합사료 생산기술 및 HACCP 인증기술지원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기술(무항생제, 친환경유기축산) △축산 융복합기술 컨설팅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축산물 1등급 출현율 증가, 질병 발생률 감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고흥군 축산농가들의 기술력과 농진청에서 연구 개발된 전문지식을 접목시키는 실용화사업이 최근 한우값 하락과 사료 값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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