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맞춤형비료 사용효과 분석

맞춤형비료를 사용해 벼를 재배하면 사용량절감은 물론 태풍으로 인한 도복피해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 화성, 충남 아산, 경북 의성, 경남 밀양, 전북 익산지역 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비료 사용효과 비교분석 결과, 기존 비료를 사용한 논보다 비료사용량을 많게는 33%, 적게는 6% 까지 줄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맞춤형비료 사용 논은 기존 방식 비료 사용 논과 비교해 벼생육이나 수량에 차이가 없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에 의한 벼 도복피해에 강한 결과를 나타냈다.

농진청은 이번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맞춤형 비료 사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식 농진청 토양비료관리과 박사는 맞춤형비료를 사용하면 화학비료를 절감해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생산비절약, 쌀 품질 향상, 벼 쓰러짐 예방 등 1석4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맞춤형비료 우수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