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4일까지 전남 구례교육원에서 올해 유통활성화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62개 회원농협의 전무들을 대상으로 유통교육을 실시했다.〈관련기사 4면〉
이날 소만호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은 "산지유통 정책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대형유통업체들이 도매시장이 아닌 산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등 유통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유통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든 영농조합법인이든 서로??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지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찬 농협중앙회 채소부장은 "산지농협유통 활성화 사업방향" 강의를 통해 “앞으로는 산지가 규모화 돼 있지 않을 경우 거래 교섭력이 떨어지고, 물류비용이 커져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동선별·계산 등 공동출하체제를 구축해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본지 농산유통부장은 "홍보와 마케팅"강의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을 한 농수축산물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판매가격이나 소비자 인지도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마케팅기법을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과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마케팅기법을 동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만 삼성테스코홈플러스 팀장은 “농산물 등급표준화는 물류유통 혁신차원에서 상당히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며 “표준거래단위의 포장·등급규격의 제정과 산지에서 농산물 유통센터가 제기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상희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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