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서규룡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8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거쳐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했고 국방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농무성대학원·오하이오주립대학을 수료했다.
73년 기술고시 8회에 합격해 농림기좌(5급)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28년동안 농림부, 농촌진흥청의 요직에서 이론과 실무를 익혔다.
소탈함과 유머감각이 풍부해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업무에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해 한 번 시작한 업무는 끝을 보는 성격으로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 상하간에 신임이 두텁다.
최근 5년 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진두 지휘했으며, 지난해에는 농림부 차관보로서 66년만에 발생한 구제역 초동진화와 강력한 방역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광우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과 재발방지를 위한 실무대책반장을 맡아 휴일도 반납한채 정책을 입안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95년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 99년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농촌진흥사업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BT산업시대를 맞아 "바이오그린 21사업" 추진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개발보급사업을 농정과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원만히 펼쳐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고용순(53)씨와 영숙, 진원등의 1녀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생활로 등산과 바둑을 즐기고 있다.

〈약력〉
■48년 충북 청주 출생 ■고려대 농과대학 농학과·국방대학원 졸업 ■미국 농무성 대학원·오하이오주립대 수료 ■농림수산부 채소과장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 ■농림부 농산정책심의관·농산원예국장·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 차장 ■농림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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