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방송으로 국민의 먹거리 산업인 농수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지난달 31일 방송위원회로부터 TV홈쇼핑방송 사업자에 선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이길재 한국농수산방송 대표는 “한국농수산방송이 농어민들과 농어촌에 희망을 주고 농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농어민들이 만든 방송이므로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된 신선한 우리 농수산물과 식품만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제는 농수산업도 다양한 마케팅 능력을 개발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홈쇼핑 방송의 10%를 농어민·소비자·환경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교양 프로그램에 할애하는 한편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방지를 위해 전 상품을 보험에 가입, 철저한 리콜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 대표는 “농수산식품의 유통 혁신과 식품산업화를 위한 각종 연구지원을 담당할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농수산진흥재단"을 다음달 법인 설립과 동시에 설립키로 했다”면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경로를 제공해 우리 농수산물과 식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생활 정보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수산방송은 홈쇼핑에 필요한 핵심분야는 신규투자를 통해 확보하겠지만 유통물류시설은 산지유통센터나 물류센터, 농수협·산림조합의 유통시설 등을 이용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유통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농어민들의 상품 생산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화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영세 가공업체의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계약생산, 선급금지급 등을 통해 상품 공급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 대표는 “도농??교류협력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판매를 유도함으로써 농수산업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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