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3)’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축산업을 적극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5~28일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규모가 2만1915㎡로 이전 행사보다 25% 커졌으며 참가업체 부스유치 또한 총 228개 업체, 845여개 부스로 그 어느 때보다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축산인들의 접근성 높이고, 행사 내실화에 만전

올해 박람회는 축산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제공을 위해 교통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축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박람회 수송차량을 과거 20여대에서 200여대로 증차했으며 KTX 이용객들을 위해 동대구역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연계학술행사를 하루 5회 이상 개최, 대구지역 주요 축산기업 견학 프로그램 운영, 경품행사, 경매행사, 건강검진 등 축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축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했다.

# 소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산박람회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소비자참여행사가 많이 마련돼 소비자들에게 축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번 박람회에선 어린이 관람객들의 방문 유도를 위해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행사기간 동안 개최된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건초주기, 착유체험 등 각종 목장체험, 우유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으로 같은 기간 동안 승마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낙농진흥회에선 ‘UN 식량농업기구(FAO)지정 세계 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유급식 최우수학교 및 유공자 표창,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각 축종별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시식 및 소비촉진 행사를 열어 박람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할인판매 등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부스주목도 높이고 해외 업체유치 확대 노력

이번 박람회는 부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 부스 간판 컬러를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휴게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동선 안내 표지판을 설치, 관람객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 및 축산 관련 기업체 유치를 위해 16개국 9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메일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지역의 에이전시를 통한 업체 및 바이어 유치를 위해 홍보를 강화, 해외 업체유치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해외 업체들의 참관이 기대된다.

# 공식시상행사 ‘대통령상’으로 격상

올해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공식 시상 행사의 우수 전시업체 대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공식시상식의 상격이 높아짐에 따라 박람회의 대내외적인 신뢰도 향상은 물론 수상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업체 간 선의의 경쟁 및 축산업 기술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 공식시상행사 일정은 개막식에서 ‘우수축산인 시상식’이, 폐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미래축산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대통령상이 수여될 예정인 ‘우수전시업체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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